코끼리는 기다란 코가 손이에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앨범 : 처음이야 시리즈 - 동물원은 처음이야
작사 : 루비
작곡 : Mate Chocolate
다음으로 간 곳은 코끼리 가족이 모여있는 곳이었어요.
코끼리사에는 폰드가 두 군데나 있었어요.
코끼리 수영장이요.
그곳에서 코끼리들이 물로 목욕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었어요.
마음이는 멀리서 코끼리가 가까이 다가오길 바라며
마음속으로 코끼리를 불렀어요.
그때 가장 몸집이 작은 코끼리가 마음이를 돌아보더니
성큼성큼 걸어오기 시작했어요.
기다란 코로 자신의 몸에 물을 뿌리면서요. 마치 코가 손 같았어요.
“마음아, 안녕?”
“코끼리야? 내 이름을 알다니 신기해.”
“이곳 동물원에, 너에 대한 소문이 자자한걸.
그리고 너희 가족이 걸어오면서 이름 부르는 걸 들었어.”
“그렇구나. 난 7살 마음이. 너는 이름이 뭐야?”
“나는 5살 덤보라고 해.
디즈니 만화 <덤보>에 나오는 아기 코끼리 덤보를 닮았다고
사육사 언니가 지어주었어.”
“덤보? 난 본 적이 없는데 어떤 점이 닮았어?”
마음이가 이렇게 질문을 하는 찰나에 엄마가 마음이에게 말을 걸었어요.
“어머, 마음아. 이 코끼리 이름이 덤보란다.
엄마 어릴 적 봤던 만화 중에 아주 귀가 큰
‘덤보’라는 코끼리가 나온 영화가 있었는데
바로 그 덤보를 닮은 것 같네.”
“아, 정말요? 덤보라는 이름 너무 귀여워요.
진짜 코끼리는 코뿐만 아니라 귀도 크네요.”
다시 덤보가 마음이에게 말을 걸었어요.
“나는 더울 때면 이렇게 귀를 부채처럼 팔락이며 더위를 식혀.”
“하하하하, 정말 너무 재밌다. 시원하겠다.”
마음이는 너무 신이 나서 배꼽을 잡고 웃었어요.
“마음아, 육지에서 가장 큰 동물이 뭔지 아니?”
“그건 바로... 코끼리죠?!”
“맞아. 기린도 몸집이 크지만, 무게까지 하면 코끼리가 제일 크단다.
코끼리 높이는 3m로 아파트 2층 높이지.
무게는 사람들 80명을 합친 것과도 같단다.”
“하루에 300kg이나 되는 식사를 하지.”
“코끼리는 무엇을 먹어요?”
“나뭇잎이나 신선한 과일, 풀뿌리 등을 먹는 초식동물이야.”
“맞아. 지금 수영장에서 우리 엄마와 이모는
사육사 언니 오빠가 준 수박을 먹고 있었어.”
그러고 보니 정말로 수영장에서는 수박 파티가 한창 중이었어요.
“그런데 아빠는 안 계시니?”
“응. 코끼리는 모계사회라 엄마와 이모, 할머니하고 살고 있어.
지난번에 내가 물에 빠졌을 땐, 엄마와 이모가 나를 재빠르게 구해주었어.”
“와. 정말 멋진 가족이다. 나도 뉴스에서 본 것 같아.”
그때 마음이 엄마와 아빠가 불렀어요.
“마음아.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네.
이제 마지막 동물을 보러 가자꾸나.”
“덤보야. 나 이제 가봐야 할 것 같아. 오늘 정말 반가웠어.”
“그래. 다음에 또 와줘야 해.”
덤보는 귀를 펄럭거리고 코를 흔들면서 마음이를 배웅해 주었어요.
마음이는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동물을 만나러 양손에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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