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내가 발을 디뎠을 때
처음 본 나라 처음 본 땅과
불만 가득한 상황
낯선 땅에서 내가 할수있는건
조용히 목소리를 낮추며 사는것
그렇게 살다보니 자연스레
자존심을 버리는것이 쉬운일이 되었고
내게 있어 당연시 여겼던 일들 역시
남들이 보기엔 대단하다 여겨졌지
난 감동해 벅차서
차오르는 눈물을 삼키고
언제가 될지도 모르는 미래에 힘써
말로는 표현할수없는 감동을
그들에게 선사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고
힘없고 약한자들에 곁에 서서
손해를 볼걸 다 알면서도 당해주고
헤매었네 다시 되네었네
내가 받은만큼 전해주기 위해
난 처음엔 몰랐지 내 옆에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굉장히 귀했는지
당연시 여겼지만 당연하지않지
모진말 거친말 모두 날 위해서 라지
그 당시엔 느끼지 못했던 사랑을
지금에서야 느끼네 그때 했던 자랑은
자만이 아니라 자신감이 었던것
내가 당당해야 그분이 돋보이는걸
왕관을 쓰고 싶은자 그 무게를 견뎌라
세상 끝날까지 끝까지 버텨라
지금은 알수없어도 매일이 꽤 힘겨워도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있는것이 아니니
왕관을 쓰고 싶은자 그 무게를 견뎌라
세상 끝날까지 끝까지 버텨라
나의 오늘이 나의 것이 아니고
아버지의 것임을 분명히 알고있으니
4년의 과정을 지나고나서
한국에 돌아왔을때 나를 반겨준건
아무도 없었지 나를 위로해 주긴 커녕
다 날 욕하기 바빴고
난 반박 할수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아버지가 그랬듯 그저 입을 다물고
누구도 볼수없는 곳으로 도망쳤어
난 어딜가도 환영받지 못해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어디에도 속하지못해
허나 그 사랑이 뭐길래
나를 놓아주지 않아
계속 붙잡으려 하네
더 깊이 들어가려 할때 마다
망가진 날 볼 수 없어
모든걸 포기하려 들었을 때
들려온 세밀한 음성
내가 남들보다 빨리 너에게 맡긴건
다름아닌 그들을 사랑하기 위해서
그 지각을 넓히고 들어갈 문을 좁히며
몇번에 시련을 더 안겨준건
그저 사랑해서 아주 많이 사랑해서
이유 없이 다 주고싶은 자랑 이여서
하지만 저들은 진짜 사랑을 모르니
네가 받은만큼 다 전해주어라
나 스스로가 정해둔 기준이 아니라
그 사람에 마음을 아물어라
말과 병거를 준비 하거니와
승리는 여호와께 있으니 그저 아뢰어라
그때를 위해 우린 무엇을 해야하나
현재를 피해 계속 도피하려하는가
결과를 알고있기에 두 손을 놓치고 있나
몇번에 시도 끝에
모두 놓으려고만 하는가
열과 성을 다해 가다보면 좁지만
비로소 알게되지
고로 소중한건 지키다보면 더욱 고귀해져
여기다보면 더 가까워져
왕관을 쓰고 싶은자 그 무게를 견뎌라
세상 끝날까지 끝까지 버텨라
지금은 알수없어도 매일이 꽤 힘겨워도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있는것이 아니니
왕관을 쓰고 싶은자 그 무게를 견뎌라
세상 끝날까지 끝까지 버텨라
나의 오늘이 나의 것이 아니고
아버지의 것임을 분명히 알고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