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사람 참 많은 상처
끄지 못할 잡음들
어쩔 땐 빨리 어쩔 땐 느리게 가는
시간이 원망스러웠지 넌
샤워를 마치고
맥주 한 캔 하고 싶다면
찾아갈게 너에게
나 그대 지친 하루 속
너를 감싸 주는 밤바람처럼 네 옆에
말로는 아무렇지 않을 너를 위해
찾아가고 싶어
밤바람
밤바람처럼 네게 가고 싶어
너의 하루의 끝에서
밤바람처럼 너를 미소 짓게 할게
이어폰을 끼고 사람들 사이에 섞여
음소거를 하겠지
혼자인 것 같겠지
외로운 긴 밤을 또 보내겠지 넌
아무렇지 않은 척
또 하루를 웃어넘길 네게
찾아갈게 지금 나
나 그대 지친 하루 속
너를 감싸 주는 밤바람처럼 네 옆에
말로는 아무렇지 않을 너를 위해
찾아가고 싶어
밤바람
밤바람처럼 네게 가고 싶어
너의 하루의 끝에서
밤바람처럼 너를 미소 짓게 할게
불어줄게 안아줄게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정말
Ha ah Ha ah
이렇게
Ha ah Ha ah
너의 지친 마음 속
너를 감싸 줄 수 있는 사람이
내가 됐으면 해
말로는 내색조차 않을 너를 위해
밤바람처럼 찾아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