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가장 좋았던
이 계절이 오지않길 바래
가을에 끝에 있는 너는
바람과 함께 사라져가
스치듯 짧던 너와 처음 만남이
봄 이였다면 어땠었을까
사랑할 시간이 많이
있었더라면 우리
아마 후회만 남진 않았을 텐데
가을 하늘은 실바람타고
내 코끝에 네 향길 실어와
내 마음 한켠 너의 자리
겨울이 오면 잊혀질까
스치듯 짧던 너와 처음 만남이
봄 이였다면 어땠었을까
사랑할 시간이 많이
있었더라면 우리
아마 후회만 남진 않았을 텐데
계절이 돌듯이 맴도는 너의 이름
부르고 부르면 저 너머 네게 닿을까
스치듯 짧던 우리 처음 만남이
봄 이였다면 어땠었을까
지나간 후회는 묻고
이젠 놓아줄께 널
가을 그리고 이별 우리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