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혼자 눈을 뜨고
나 혼자 이별하고
미안해 아직도 난 그대로야
지나가는 계절 때문에 나
도 조금 변했는지
기억이 흐릿해져
다른 사랑 시작할 땐 나
같은 사람이 아니기를
눈물밖에 준 게 없었던
그때 내가 너무 미워서
너를 기다리다 일 년이 다 지났어
추웠던 겨울도 그 밤거리도
다 지나가며
너를 기다리다 그걸로 안되면
괜찮아 다 익숙해질 거야
따스했던 봄 거리도
무더웠던 올여름도
널 생각해서 행복했어
노을 지던 가을날도
다시 만난 그 겨울도
네가 떠올라서 행복했어
그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널 만났던 겨울이 와도
네가 말하던 (네가 말하던)
사랑이란 거
이제야 알게 됐지만
다시 모른 척 애써
햇살이 좋은 날엔
우리 함께 걷던 그 길에
네 손을 잡아주던
그때 내가 너무 부러워
너를 기다리다 일 년이 다 지났어
추웠던 겨울도 그 밤거리도
다 지나가며
너를 기다리다 그걸로 안되면
괜찮아 다 익숙해질 거야
누군갈 다시 사랑하게 되고
또다시 이별해도
너와 같을 순 없나 봐
아직 네게 하지 못했던 말이
너무 많은 내게로
다시 돌아와 줘
너를 기다리다 일 년이 다 지났어
추웠던 겨울도 그 밤거리도
다 지나가며
너를 기다리다 그걸로 안되면
괜찮아 다 익숙해질 거야
따스했던 봄 거리도
무더웠던 올여름도
널 생각해서 행복했어
노을 지던 가을날도
다시 만난 그 겨울도
네가 떠올라서 행복했어
그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널 만났던 겨울이 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