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o the gigantea 앨범 : 아무것도 없는 (nothinG is Overhere)
작사 : Gio the gigantea
작곡 : Gio the gigantea
편곡 : Gio the gigantea
내 고향에서 이방인이 되었을 때
나는 바다를 봐도 융해되지 않고
온전히 나임을 느껴 가며
외로워하는 것
파형을 닮은 파도를 들을 때
나는 부유하는 엉킨 실이 되고
섞일 일 없이
나의 밀도만 와해되네
돌무더기에 앉아 있을 때
나는 자아낼 수 없는 웃음을 생각하고
새로운 파동이 죽었던
내 발 밑을 바라보기만
대충 바라보면 이 다음 장면은
기일로 마무리될 수 있었으나
몸을 날리기엔 너무 가벼웠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