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마음이란 연못에 앉아
내 아쉬움만 비춰보고
떠나간 것에 대한 나의 미련만
늘 마지막이 아쉽지
마구 일렁이고 있어
내 마음에 파도가 치듯
흔들리는 나뭇잎과 같은
가벼운 맘 아닌
곁을 내주는
우직한 나무가 되길
여전히 넌 향기로 남아줘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에 느낄 수 있게
난 다시 꿈을 꾸겠어
어제보다 또렷하게
흔들리는 나뭇잎과 같은
가벼운 맘 아닌
곁을 내주는
우직한 나무가 되길
여전히 넌 향기로 남아줘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에 느낄 수 있게
따스한 햇살이 비출 때
온몸으로 그대가 느껴져
언젠가는 올 거라 믿어
예쁜 사랑 꽃피우는 그런 날
또 한 번의 꽃을 피우리라
시들지 않는 꽃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을 수 있어
곁에서 널 흔드는 바람도
따가운 햇살에도
만개하듯 꽃피워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