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새 (정신 못 차리는 오빠 정중식)

정중식

어두운 바닷가 홀로 나는 새야 (새야)
갈 곳을 잃었나 하얀 바다새야 (우-)
힘없는 소리로 홀로 우는 새야 (새야)
내 짝을 잃었나 하얀 바다새야 (우-)

모두 다 가고 없는데
바다도 잠이 드는데
새는 왜 날갯짓하며
저렇게 날아만 다닐까

새야 해지고 어두운데
새야 어디로 떠나갈까
새야 달마저 기우는데
새야 아픈 맘 어이하나

(어두운 바닷가 홀로 나는 새야) 새야
(갈 곳을 잃었나 하얀 바다새야) 우-

모두 다 가고 없는데
바다도 잠이 드는데
새는 왜 날갯짓하며
저렇게 날아만 다닐까

새야- 우- 우-

해지고 어두운데
새야 어디로 떠나갈까
새야 달마저 기우는데
새야 아픈 맘 어이하나

새야 해지고 어두운데
새야 어디로 떠나갈까
새야 달마저 기우는데
새야 아픈 맘 어이하나

(새야 해지고 어두운데)
(새야 어디로 떠나갈까) 떠나갈까
(새야 달마저 기우는데)
(새야) 아픈 맘 어이하나

어이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