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이 떨어지면

하얀 곰 하푸
앨범 : 하얀 곰 하푸의 안데르센 동화 대모험 - 성냥팔이 소녀
작사 : 정미현
작곡 : Mate Chocolate
반짝이는 거리의 불빛도
조금씩 사라질 때쯤
하푸의 눈앞에 반짝이는 벽난로가 보였어요.
그곳은 예쁜 크리스마스용품을 사는
상점이었죠.
“그래. 저기에서 몸을 녹이면 되겠다.”
“뭐야! 저리 가지 못해!
너 때문에 손님들이 못 들어오면
어쩌려고 그래! 저리 가렴!”
“제발요! 너무 추워서
몸을 녹이고 싶어요!”
“내 상점 앞은 안된다!”
“흑… 정말 너무 해요…”
상점 주인에게 쫓겨난 하푸는
갈 곳이 없어 정처 없이
추운 거리를 헤맸어요.
그러다 눈 덮인 어느
작은 공원에 다다랐죠.
하푸는 그곳에 앉아
입김을 호호 불어가며
맨발을 어루만졌어요.
“호… 어?”
그러다 문득 성냥을 바라보며 생각했죠.”
“이 성냥을 태우면 따스해질까..?”
하푸는 꽁꽁 언 손으로
성냥 하나를 태웠어요.
그러자,
‘칙- 화르르- ‘
하푸의 눈앞에 따스한
큰 난로가 나타난  게 아니겠어요?
“우와…. 아 따듯해… 어.. 어!!! 안돼!”
‘칙…‘
하지만 불은 금세 꺼지고 말았어요.
하푸는 서둘러
두 번째 성냥을 태웠어요. 그러자,
‘칙- 화르르- ‘
“우와! 맛있겠다!”
이번엔 맛있는 음식이 푸짐하게 차려진
크리스마스 저녁상이 나타났어요.
하푸는 너무 배고픈 나머지
음식에 손을 대보려 했지만,
‘칙…‘
또다시 불은 꺼지고 말았죠.
밤은 점점 깊어 가고,
차가운 바람은 하푸를 더 괴롭혔어요.
그때, 하늘에서 별똥별 하나가 떨어졌어요
“어…? 별똥별이다…!”
별똥별을 바라보며
하푸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해주셨던 말을 떠올렸어요.
할머니는 하푸를 언제나
사랑으로 대해주셨죠.
“할머니! 방금 별똥별 보셨어요? 우와!”
“저 아름다운 별똥별은
누군가가 죽어가는 것을 의미한단다…
하늘나라로 가는 게지.”
“하늘나라요? 슬프다… 할머니!
할머니는 하늘나라에 가지 말고
나랑 계속 같이 살아요! 네? 알았죠?”
“하하하. 귀여운 녀석.”
“할머니… 별똥별이 떨어지면
누군가 하늘나라로 간다고 하셨죠.
누가.. 하늘나라로 가고 있는 걸까요?
할머니는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계신가요?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할머니!”
하푸는 그리운 할머니를 떠올리며
세 번째 성냥을 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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