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어요!

하얀 곰 하푸
앨범 : 하얀 곰 하푸의 모험 - 공항에 가볼까?
작사 : 정미현
작곡 : Mate Chocolate

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오늘은 드디어 비행기를 타는 날!
여권도 챙겼고~ 캐리어도 챙겼으니까
공항으로 출발해볼까?”
“하푸야 안녕~ 오늘 비행기 조종사 모험을 같이할
기장 선생님이야! 반가워!”
기장은 항공기의 승무원 가운데 최고 책임자예요.
기장과 부기장이 비행기를 조종한답니다.
“기장님 안녕하세요! 저 비행기 처음 타봐요. 너무 떨려요!”
“하하하. 비행기 조종사의 일과를 자세히 보여줄게.
따라와!”
“네!”
“자, 먼저 캐리어에 필요한 짐들을 챙길 거야.
비행에 꼭 필요한 면허증과 여권,
여러 서류, 개인 짐들이 있고
아! 사고에 대비해서 눈이 나쁜 조종사들은
안경을 꼭 하나 더 챙겨야 해.”
“오호!”
“그리고 부기장님과 함께
기상 상태와 항공기 정보를 꼼꼼하게 살펴볼 거야.
오늘은 뉴욕행 비행기를 조종할 거고 날씨는 좋네!”
조종사님은 하푸와 함께 비행기 가까이 갔어요!
“우와~ 비행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엄청 멋지다!”
“이제 정비사님과 함께 항공기를 점검할 거야.
날개와 엔진, 타이어 등
상태가 괜찮은지 꼼꼼하게 확인해보자.
음~ 다 튼튼하게 잘 있구나!”
“네!!! 이제 드디어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나요!?”
“응 들어가 볼까?
비행기 안에도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본 후에
조종실로 들어가는 거야!”
“우와. 기장님. 비행기가 뜨기 전까지 끊임없이 확인.
또 확인하시네요.”
“물론이지. 승객들의 생명을 최우선 해야 하니까!”
드디어! 모든 승객이 탑승했어요.
비행기가 출발하고 서서히 뜨기 시작해요!
“우와!!!!!! 뜬다!!!!!!! 기장님!!! 부기장님!!!
하푸가 하늘 위에 있어요!!!! 우와~~~”
“하하하. 멋지지? 이제 안전하게 잘 도착할 수 있게
한 번 더 점검하고 기장 방송을 할 거야.
하푸 기장님이 한번 해보시겠습니까?”
“제가요? 정말요? 우와~ 음음. 안녕하십니까.
승무원과 함께 여러분을 뉴욕까지 모셔다드리는
기장 하푸입니다.
오늘 날씨는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갑작스러운 기류 변화로
기체가 심하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야~ 하푸가 기장 방송을 잘 해냈어요!
몇 시간째 하늘을 잘 달리고 있던 그때!
“비상 상황 발생. 레이더망에 적란운이 포착되었다.
관제사는 비행경로를 변경해주길 바란다.”
적란운이란 비행기 조종사들이 두려워하는 존재에요.
보기에는 뭉게구름처럼 이쁘지만,
그 안에는 물방울과 얼음들이 많이 있어서
우박, 소나기, 천둥번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대요!
“기장님! 너무 무서워요.
저희 이러다가 땅으로 쾅! 떨어지면 어떡해요?
으아아앙”
“하푸야 걱정하지 마. 관제사에 전달했으니까
금방 다른 비행경로를 알려주실 거야.”
그때 관제사에서 다른 비행경로를 전달해주었고
기장님은 스위치를 쿡쿡 눌러 경로를 변경하셨어요!
덜컹거리던 비행기가 안정을 찾았어요.
“휴. 하푸야 괜찮니?”
“하. 기장님. 감사합니다.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아무래도 비행기 조종사가 되긴 힘들 것 같아요….”
“하푸야! 나… 놀이기구 못 타는데?”
“네에에? 푸하하하. 고소공포증이 있어도
조종사가 될 수 있는 거예요?
그럼 비행기 조종사가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요?
저도 기장님처럼
멋진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어요!”
“비행기 조종에는 하나하나에 승객들의 안전이 달려있어.
속도 1km/h, 고도 1m라도 틀리면 안 된단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지.
그래서 꼼꼼하고 철두철미해야 해.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기때문에
책임감도 필요하지.
몸도 튼튼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해!”
기장님이 하푸에게
비행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폭발, 화재, 테러, 폭탄 등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위해
훈련을 많이 하게 될 거야.
날씨에 대해서도 공부를 많이 해야 해.”
“정말 다양한 것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 하네요.
대단해요!”
“무엇보다 우리는 행복을 실어 나르는 직업이야.
하푸도 열심히 노력하렴!”
“네!!!!!!”
오늘도 하푸가 멋지게 임무를 완수했네요!
하푸는 승객들을 안전히 모셔다드려
뿌듯한 마음을 안고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아주 뿌듯한 하루였다! 히히
비행기를 조종하는 거 정말 떨리고 멋진 일이야!
내일은 어떤 일을 하게 될까?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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