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나는 왜 힙합에
빠져들어 생고생 인생 탓해
피곤과 빈곤의 정점 찍고도
다시 또 비트 틀어놓고 고개를 또 끄덕여
리듬 롸임 플로우 리릭 기믹 딕션
이리 뭔 요소들이 많아
차라리 노래를 부르자 팝
마음을 채웠던 음악
여지껏 속 안에 숨겨왔던
나만의 작은 어둠의 공간에 담아왔던
숨겨진 비밀 (pop)
힙합이 아닌 (pop pop)
이제 내 감정이 춤을 추며
다시 또 흔들려 지금껏 내가 불러왔던
나의 멜로딘 (pop) 그건 바로
힙합이 아닌 (pop pop pop pop)
시간 지나가고 나니 이제 보이 다니
그 속에 내 모습은 마치
두리번거리며 뭔가에 홀린 듯 따라만 가다가
나를 놓쳐 버렸어 매일 밤
시간 지나가고 나니 이제 보이 다니
그 속에 내 모습은 마치
거친 파도처럼 쓸려만 다니고 가엾은 내 모습
남아나지 않았어 매일 밤
시간 지나가고 나니 이제 보이 다니
그 속에 내 모습은 마치
벼랑의 끝으로 밀려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어 매일 밤
시간 지나가고 나니 이제 보이 다니
그 속에 내 모습은 마치
너무 변해 버린 거야 다시금 나를 찾아
어릴 때 나의 작은 소망
하루 종일 끌려다니던 삶
너무나 부르고 싶었던 팝
신경 안 써 사람들의 눈초리
그러니 더욱 아름답게 들리는 소리
꿈속의 드라마 같았던 삶
그건 너무나 부르고 싶었던 팝
이제 내 안에 모든 걸 걸어
여지껏 속 안에 숨겨왔던
나만의 작은 어둠의 공간에 담아왔던
숨겨진 비밀 (pop)
힙합이 아닌 (pop pop)
이제 내 감정이 춤을 추며
다시 또 흔들려 지금껏 내가 불러왔던
나의 멜로딘 (pop) 그건 바로
힙합이 아닌 (pop pop pop 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