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달이 지구에 떨어진다고요?”
“아니 그러니까! 만유인력을
발견하지 않았더라면 말이야!!!
아유 참! 달은 지구에 떨어지지 않아!!
달에 갔다 와 봤으면서
뭘 그렇게 화들짝 놀라니!?”
“달이 없으면 지구가 위험해진단
말이에요! 그런데 뉴턴 할아버지가
발견한 만유인력이란 게 뭔데요?”
“만유인력은 질량을 가진 물체
사이에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야.
인력이 바로 물리학에서
서로 당기는 힘을 말한단다.
그러니 만유인력은 두 물체 사이의
인력의 세기이지. 참고로 서로 미는
힘은 척력이라고 해.”
“아~! 지구가 물체를 잡아당기는
힘은 중력이라고 하잖아요!”
“그렇지! 중력과 만유인력은
같은 말이야!”
“아! 어??? 어!!!!! 맞아요!!!
우주에 갔을 때 배웠어요!
아 이제야 기억났다! 뉴턴!!!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떠올렸다고 했어요!!!!”
“그래! 이제 기억이 났구나. 그렇지,
우주에 다녀왔는데 뉴턴을
안 들어봤을 리가…!
뉴턴 할아버지께서 그냥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을 발견하신 건
아니란다. 때는 바야흐로 1666년…
‘사과는 떨어지는데.. 왜 저기 저 달은
안 떨어질까?’
“라는 생각을했어. 정말 엄청난
창의력이지 않니?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무엇이 대체 사과를
끌어당기는지 궁금증이 생기다니…
실로 놀라워! 이를 연구하기 위해
뉴턴 할아버지는 실험을 시작했고,
그 결과 만유인력의 개념을 발견했어.
만유인력으로 우주의 움직임과
행성의 궤도를 설명할 수 있었지.
행성의 움직임, 태양계의 구조,
우주가 만들어지고 커가는 것에 대한
모든 이해를 도왔어. 정말 혁명적인
발견이야!!! 정말 놀라워! 물리학의
기초를 다지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지. 우주의 비밀을 풀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실험한 결과!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거야!”
“하-푸, 하-푸…”
“하푸!!!!! 지금 잠이 오냐!”
“아이쿠… 헤헤.. 다 들었어요!
물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력의 법칙! 만유인력의
법칙! 그런데 정말 사과는
떨어지는데 왜 달은 안 떨어지는
걸까요?”
“자, 실험을 해볼까?”
“사과처럼 나무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위에서 아래.
즉, 수직으로 떨어지지. 사과에
다른 힘은 딱 하나! 중력뿐이야.
중력 말고는 다른 힘이 가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땅으로 뚝!
떨어진 거야. 하지만 중력 이외에
다른 힘이 추가되면 이야기는
달라지지.”
“어떻게요?”
“자, 손에 사과를 쥐고 앞으로
던져보자.”
“얍!”
“이번엔 조금 더 세게!”
“얍!”
“이번엔 아주 힘껏 세게!”
“이~~얍!!”
“이렇게 던지는 힘이 점점
세질수록 점점 멀리 가겠지?
하푸가 슈퍼 파워가 생겨서
그 힘으로 세게 던지면 태평양을
지나~ 미국을 지나~ 지구를 한 바퀴
돌아서 하푸의 뒷통수를 빵!
때릴지도 몰라!”
“으하하하! 지구를 백 바퀴나
날려버리는 슈퍼 파워가
생기면 좋겠다!”
“그렇게 하푸가 달을 슈퍼 파워로
날려서 달이 지구를 무한으로
빙빙 돈다고 상상해 봐!”
“아! 그 원리로 달이 지구에
떨어지지 않고 계속 돌고
있는 거군요?”
“맞아. 아주 높이 떠 있는 달이
저 우주 위에서 앞으로 세게
던져졌을 때 앞으로 쭉! 날아가지
않고 지구가 잡아당기는 힘 때문에
지구를 빙빙 돌고 있다고 생각하면
쉽지.”
“하하하. 만약에 지구가 둥글지
않고 평평했다면 결국 땅으로
떨어졌겠죠?”
“오. 하푸 똑똑한걸? 맞아. 지구는
둥글어서 둥근 면을 따라 돌면서
아주 미세하게 당겨지고 있기
때문에 바닥에 닿지 않고
계속해서 돌고 있는 거란다.”
“지구가 둥근 것도, 만유인력의
힘도 모두 신기하다.”
“그렇게 끊임없이 회전하려면
일정한 속력을 유지해야 해.
우주는 신비롭게도 자연스럽게
각자 그 속력을 유지하고 있지.
만약 달이 회전하는 속도가
빨라진다면 정말 지구에
떨어질지도
몰라. 행성들이 서로를
끌어당겨
궤도를 잘 유지하며 질서 있는
우주가 된 거야.”
“정말 신비롭네요. 물리를
배우면서 또다시 우주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니.
정말 멋지다!”
“하하하. 이제 운동법칙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보자꾸나.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관성의 법칙에 대해 배워볼까?”
“네! 좋아요! 운동 제1 법칙!
관성의 법칙!”
“그래! 오! 저기 버스가 지나가네!
버스에 타서 관성의 법칙을
알아보자!!! 가자!”
“오잉? 버스에도 관성의 법칙이
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