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에 취해 일어서지 못해
취했지만 더 취하고 싶어 더해
입이든 코든 숨 쉬는 것조차
하기 싫어 막아버려 지금 조차 뭐 해
나 혼자 걷지 못하니
손이라도 빌려줘 아무도 없어 방에
올해가 지나면 나도
내 마지막 노래와 타버릴 인생
아니면 없애 버려 그림 속
갇혀버린 나의 몸과 머리
버려야지 더 많이
내던져야지
약과 함께 없어져
추억 더 더 많이
그래 난 더 멀리
조금 후회돼도
그녀들을 지키는 게 우선
그러니 전처럼 편하게 웃어
그래야 내려다보는 내가 더 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