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물들었네 하얀 위 손도
들이킨 숨 한숨으로 바뀌는 정도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던 것도
다 날 위해서가 아니었단 걸 알 정도
시간은 다 지나가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어
내가 버려진 그날에 난 더 이상 없어
전부 다 태워줘 제발 내 몸까지 어서
난 이제 한계야 더 이상
드라마는 여기까지 였어
해가 지면 악마들이 날 계속 괴롭혀
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날 계속 괴롭혀
시간이 시발 누가 약이랬어
해결해 줄 사람 있음
어서 벗어 빨리 아무나
새벽이 되면 눈물이 몰려와 외로워
몇시간 지났지만 계속 똑같이 괴로워
비 오는 날이 되면 심장 깨져 날 찔러
그 비를 다 처맞으면 난 계속 서있어
더 하얗게 더 하얗게 칠해볼게 칠해줄래
더 빨갛게 더 빨갛게
내 손목 위엔 내 손목 위엔
더 하얗게 더 하얗게 칠해볼게 칠해줄래
더 빨갛게 더 빨갛게
내 손목 위엔 내 손목 위엔
더 하얗게 더 하얗게 칠해볼게 칠해줄래
더 빨갛게 더 빨갛게
내 손목 위엔 내 손목 위엔
더 하얗게 더 하얗게 칠해볼게 칠해줄래
더 빨갛게 더 빨갛게
내 손목 위엔 내 손목 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