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넌 알고 있었을까
내가 너의 아침을
차려주고 있을 걸
우리는 변하지 않았어
하고 말은 하지만
우리는 그렇다 할 용기가 없을 뿐야
미안함이 쌓이네
너의 집 앞 현관 거실 문 앞에
치우지는 않을 거야
미안함이 쌓이네
나를 빤히 보는 너도 결국엔
치우지는 못할 거야
그때 난 알고 있었을까
내가 너의 베개를
눈물로 적시고선
수건을 찾게 될 걸
미안함이 쌓이네
너의 집 앞 현관 거실 문 앞에
치우지는 않을 거야
미안함이 쌓이네
나를 빤히 보는 너도 결국엔
치우지는 못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