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시간은 가
끊임이란 건 없고
또 지나면 다
사라져버릴 듯하네
이마의 땀방울도
증발하곤 하지
dries and flies
20의 봄 같은 나이에서
어느덧 30의 늦봄 같은
나이에 도달
그리고 40의 초가을
그 사이에서 태어날
내 모습을 닮을 아이의
손을 꽉 붙들어 맨 채
나도 허리춤
꽉 붙들어 맨 채
돈 벌러 hurry up
머리 위 수북하게
쌓이는 먼지도
날 말리진 못해
i ain't dumb enough to lose
그렇게 삶이
흘러가겠지
눈 깜빡하면
눈꽃이 쌓이겠지
다 내려놓고 갈래
무거운 맘의 짐
바램일 뿐이지만 원해
life is a gift
to be enjoyed
time flies
흘러가는 시간
그 위로
잊어버렸던
내 모습이 보여
time always go
and blow off
everyday
옅은 우리 시간에
괜히 걸어보네
친구에게 전화를
뭔가를 나누고 싶은 건진
잘 몰라도
왠지 오늘 같은 날엔
그저 웃고 파
실 없는 농담이나
주고받으면서
다 각자의 짐을
짊어진 채로 걷지
어떤 이는 태어날 때부터
짐이 없기에
뛰어가고 있고
그거를 부러운 듯이
바라보는 집채만 한 짐을
짊어진 이들
그리고 이 빌어먹을
마라톤을 포기하는 이들은
달을 향해 뻗어가 divin'
또는 shinin'
별이 되는 이들도 있지
그 어느 삶도 정답은
아니기에 i'm still
동그라미도 또는 작대기도
쉽사리 긋지 못하는
내 문제지
난 그저 찾아갈 뿐
앞이 막힌 미로 속에서
나만의 길을 가네
find my vision
time flies
흘러가는 시간
그 위로
잊어버렸던
내 모습이 보여
time always go
and blow off
everyday
옅은 우리 시간에
멈춰버린 것 같은
나의 시간 속에서
여전히
웃고 있는 나인데
아주 오래전에
봤던 꿈속에서
진짜 나를 찾아줄래
time flies
흘러가는 시간
그 위로
잊어버렸던
내 모습이 보여
잊고있었던 그때
time always go
and blow off
everyday
옅은 우리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