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h 나 큰 걸 줄 수 없다 해도
내가 줄 게 믿음뿐인 걸 믿어
yeah 아빠가 괴짜 같긴 해도
난 내가 가짜는 아니란 걸 믿어
yeah 주머니 가볍기는 해도
내 삶이 가볍지 않다는 걸 믿어
yeah 사자굴 다니엘의 태도
This Is True Faith and Fight
yeah 흔들렸던 하루
딸애가 물어 "난 왜 태국에서 살아?"
"아무도 내 말을 못 알아 들어 아빠 알아?"
아내만 내 맘 알고 뒤돌아 눈을 감아
"아빠가 선교사니까"라고 말하고 사실
이게 맞는가 싶어서 나도 눈을 감아
내가 세상인 어린 딸에게 영원한 세상을
설명하려니 갓 마흔인 난 너무 어려
사실 아빠도 잘 몰라
아빤 몰라도 겁 안 나
딸아 눈으로 보인다고 진리가 아니야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건 아니야
물려주마 땅에서 하늘 넘어를 보는 눈
거기서 이 땅까지 너를 찾아오신 분
우린 대체 뭐냐 묻는다면, 그분의 뜻
난 믿어 아빠의 꿈이 하늘 아빠의 꿈
yeah 나 큰 걸 줄 수 없다 해도
내가 줄 게 믿음뿐인 걸 믿어
yeah 아빠가 괴짜 같긴 해도
난 내가 가짜는 아니란 걸 믿어
yeah 주머니 가볍기는 해도
내 삶이 가볍지 않다는 걸 믿어
yeah 사자굴 다니엘의 태도
This Is True Faith and Fight
아들이 물어 "한국에는 눈이 올까?"
"거긴 눈사람도 있는데 왜 나는 못 가?"
아들의 작은 손을 잡고 보는 하늘은 높아
오늘 같은 날은 고향이 너무 고파
할아버진 반대했어
아빤 좋은 아들인 적 없어
싫어하는 길로만 열 뻗치는 일로만
선생님은 "너 일로 와, 빡빡머리 길러 와"
하나 주는 달랐어 "달려가라 실로암"
"가서 두 눈 씻고 와 내가 너를 길렀다."
아빤 그때부터 하늘 향해 뛴 거야
땅에서 밟혔던 내가 하늘에서 핀 거야
아빠를 통해 땅에 씨를 뿌리신 거야
물려줄게 내가, 진짜 하늘 아들로 사는 법
잘 봐라 날개 없이도 하늘을 나는 걸
잊지 마라 저 하늘이 우리의 본향인 걸
yeah 나 큰 걸 줄 수 없다 해도
내가 줄 게 믿음뿐인 걸 믿어
yeah 아빠가 괴짜 같긴 해도
난 내가 가짜는 아니란 걸 믿어
yeah 주머니 가볍기는 해도
내 삶이 가볍지 않다는 걸 믿어
yeah 사자굴 다니엘의 태도
This Is True Faith and Fight
yeah 아빠는 믿어, 이기리
아빠는 믿어 이 길이
가끔은 아프다고 해도 yeah yeah
아빠는 믿어, 이기리
아빠는 믿어, 이기리
yeah 사자굴 다니엘의 태도
This Is True Faith and Fight
yeah 나 큰 걸 줄 수 없다 해도
내가 줄 게 믿음뿐인 걸 믿어
yeah 아빠가 괴짜 같긴 해도
난 내가 가짜는 아니란 걸 믿어
yeah 주머니 가볍기는 해도
내 삶이 가볍지 않다는 걸 믿어
yeah 사자굴 다니엘의 태도
This Is True Faith and F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