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et대삡

김성임

잊고 지냈어 그때의 잃어버린 것들 모두
그곳에 물든 기억들
향기로웠었는지 아름다웠었는지 모두
기억하고 싶은 것들

차가운 너의 숨소리가 들려와
내 품에 널 묻고서
바랜 기억속 낡았던 카펫
작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귀 기울여 보지만
너와날 색칠한 그 낡은 카펫
만이 그대로

잊고 지냈어 그 자리 향기들 이 내게 모두
그곳에 멈췄던 시간들
향기로웠었는지 아름다웠었는지 모두
기억하고 싶은 것들

차가운 너의 숨소리가 들려와
내 품에 널 묻고서
바랜 기억속 낡았던 카펫
작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귀 기울여 보지만
너와날 색칠한 그 낡은 카펫
만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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