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아 잘 있었느냐 - 태웅
평양아 잘 있었느냐 능라도야 잘 있었느냐
한많은 긴 세월을 하루라도
고향 생각 잊은 적이 없었다
어릴 적에 물장난 하던 대동강은 변함이 없는데
내 부모 내 형제는 어디메 계시느냐
평양아 물어보자 속시원히 말을 해 다오
간주중
평양아 잘 있었느냐 모란봉아 잘 있었느냐
외로운 타향살이 괴로울 때면
고향 하늘 바라보며 울었다
어릴 적에 정을 맺었던 옛 동산은 변함이 없는데
내 부모 내 형제는 어디메 계시느냐
평양아 물어보자 속 시원히 대답 해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