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티격태격 입술은 삐죽삐죽
툭하면 토라지니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미운 일곱살 같은거 아니
어제도 그러더니 오늘도 그럴꺼니
내 전활 받지않아
바쁘다면서 문자할 거니
요즘 우리 멀어진거 아니
왜 그러니 혹시 내게 화난거 있니
왜 아무 말도 없는거니
하루종일 뚱하니
딴곳만 보고있잖아
사실 말야 오늘 니가 보고싶다던
영화도 예매해 놨는데
내맘도 몰라주고 눈치만 보게하잖아 말좀해봐
누구랑 문자하니 남자는 아니겠지
또 아는오빤거니
내 농담에도 하품만 하고
대체 나더러 어쩌란말야
왜 그러니 혹시 내게 화난거 있니
왜 아무 말도 없는거니
하루종일 뚱하니
딴곳만 보고 있잖아
사실 말야 오늘 니가 보고싶다던
영화도 예매해 놨는데
내맘도 몰라주고 눈치만 보게하잖아 말좀해봐
Ok 솔직히 얘기해 우연히 봤어 니 전화
풀리지 않는 패스워드 풀려고 애쓴 내 모습
초라해 보고싶지않아 불안해 모르는게 나을까
결국 기념일 되새겨 풀어낸 패스워드
하지만 그안 내가 아닌 낯선이름
No no no badboy?
못 본척 애써보지만
나 좀 봐봐 내가 니 남자야 바보야
사소한 문자 하나에도
질투하는 니 모습 내겐 너무 귀여운걸
내 가슴이 뛰고있잖아 두근두근
할 말이 있어 잘 들어봐
지겹게 말했지만 지금 또 하고 싶은말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