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 (eepy) 앨범 : 언제나 불어오는 것들은
작사 : 이피 (eepy)
작곡 : 이피 (eepy)
편곡 : 전준
언제나 불어오는 것들은
날 매만지고 떠나가지만
저무는 해의 끄트막에
모두 묻어두고 올 거야
거세게 이는 바람은
결국 헤집어내고 말 테지만
숨겨진 나의 마음을 내보여도
마주안고 잠들자
어떤 하루는 하늘을 물들여
까맣게 칠하고 잠을 청하곤 해
뒤척이는 맘을 토닥이는 손길
잠잠해지는 숨결 그제야 감는 네 눈
아 이름 없는 별들은
또 어느샌가 절여져 녹아버리겠지
아 닻을 올려 버리자
이 바람이 데려다 주는 곳으로
어떤 하루는 하늘을 물들여
까맣게 칠하고 잠을 청하곤 해
뒤척이는 맘을 토닥이는 손길
잠잠해지는 숨결 그제야 감는 네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