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불빛 골목길을
쓸쓸히 걸어 나올때
어둠속 어디선가 들려오는
낮은 휘파람 소리
별마저 잠든 저 밤하늘
바람도 불다만 거리
사랑을 잃어버린 한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가네
외로운 불빛 낯익은 불빛
조는 듯 깜빡이는 밤
어둠에 묻혀 추억에 묻혀
슬픔에 흠뻑 묻혀서
아 홀로 안은 가슴앓이만
허물어 쓰러지는 밤
뒤돌아 보고 또 돌아 봐도
쓸쓸한 내 그림자 뿐
별마저 잠든 저 밤하늘
바람도 불다만 거리
사랑을 잃어버린 한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가네
외로운 불빛 낯익은 불빛
조는 듯 깜빡이는 밤
어둠에 묻혀 추억에 묻혀
슬픔에 흠뻑 묻혀서
아 홀로 안은 가슴앓이만
허물어 쓰러지는 밤
뒤돌아 보고 또 돌아 봐도
쓸쓸한 내 그림자 뿐
뒤돌아 보고 또 한번 봐도
쓸쓸한 내 그림자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