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워 너의 눈물
저 달빛보다 맑은 너의 눈망울
향기로워 너의 긴 한숨이
부는 바람에 날아갈래
고은 노래 작은 소리로
따라 불러보네
어린날 엄마의 자장가를
너는 깊이 간직한 너의 별 하나
밤하늘을 가르며 사라져갈때
숨결가득 안개꽃 향기로 취해
깊은밤 가운데 홀로 선다는 느낌
어지러워 너의 웃음
봄 햇살보다 고은 현기증
까다로워 너의 그 나무들
봄바람에 깊어지네
고은 노래 작은 소리로
따라 불러보네
어린날 엄마의 자장가를
거울 속에 비춰진 오랜 기억을
물결 위로 퍼지는 동그라미들
잊지 말고 기억해 지금의 너를
깊은밤 잠 못 이루던 날들의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