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쓰고 자빠졌네

이재승
앨범 : 너에게로
작사 : 이재승
작곡 : 이재승, Grigorii Lykianov p/k/a GAXILLIC
편곡 : 이재승, Grigorii Lykianov p/k/a GAXILLIC

I think I’m sick
시간이 약은 아닌것 같아
이런 내가 바보 같아
고작 그 추억 때문에, 그 기억 때문에
오늘도 난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
친구가 넌 왜 그리 순수하냬
뻔히 다 보이는걸 왜 혼자 못 보냬
사실 난 억지로 못 보는척 했던 걸지도 몰라
What's wrong baby, What's bothering you?
Tell me everything, I'll hold all your issues
내 마음은 바뀐 적 없는데
햇빛 같던 넌 어느새 달 뒤로
뭘 그리 해맑게 웃는데
곧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도 모른채
넌 아무렇지도 않아 왜
이건 결말을 알고 펴는 책
책이 닳아 헐어 없어진대도 난
바보같이 다시 널 보려 해
넌 너가 얼마나 빛나는 사람인지 몰라
그래 넌 항상 내 말에 인정하지 않지만
그 사실을 네가 알게되는 날이 얼른 오면 좋겠어
제발 평생 웃으면서 살아
넌 충분히 그럴만한 사람이니까
남은 상처는 내가 다 가져갈테니
넌 그 자리에서 평생 행복하기만 해
What's wrong baby, What's bothering you?
Please tell me everything, I'll hold all your issues
네가 힘들때마다 옆에 있었던 난데 왜 도대체
우리 끝은 이래야만 해
영원하자며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했던
우리의 계절은 어디에
이건 결말을 알고 펴는 책
아무리 애써도, 의미 없대도 난
바보같이 다시 널 찾으려 해
영원을 약속한 말은 다 핑계였어
도대체 나는 너한테 뭐였어
끝이란 말은 하지 말아요 제발 그 말만큼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죠
우리 관계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다 잊혀질 테니
그저 스쳤던 좋은 사람 정도로
난 항상 네 편이었고
앞으로도 변할 일 없을것 같아
항상 이 자리에 서 있을게
놓아줄 때가 된 것 같아
만약 이게 정말 널 위한 선택이라면
말 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우리가 언젠간 다시 만날 기회가 온다면
꼭 예전처럼 웃는 모습으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