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 그 밤 너의 그 말들이
왜 이렇게 내가 아픈 건지
웃으며 보내야 하는지
나 말고 왜 다 행복한 추억만
저 불빛마저 너무 미워
오늘따라 너처럼 더 아름다워
유난히 날씨가 좋은 날
내게는 슬픈 날 그래서 아픈 날 어
낯선 모습
평소보다 과한 느낌
길고 긴 꽃길 위에 저무는 우리
괜찮아 날 다독거려보지만
내가 그렇지 뭐
곧 있음 울겠지 뭐
위로하지마 날 애써 걱정하지마
생각보단 이별이 빨리 온 것 뿐야
그 길 그 밤 너의 그 말들이
왜 이렇게 내가 아픈 건지
웃으며 보내야 하는지
나 말고 왜 다 행복한 추억만
저 불빛마저 너무 미워
오늘따라 너처럼 더 아름다워
울지마 널 보며 다짐했지만
니가 그렇지 뭐
항상 날 울리지 뭐
슬퍼하지마 나만큼 힘들었잖아
좋은 사람 예쁜 봄
너에게 다시 올테니까
그 길 그 밤 너의 그 말들이
왜 이렇게 내가 아픈 건지
웃으며 보내야 하는지
나 말고 왜 다 행복한 추억만
저 불빛마저 너무 미워
오늘따라 너처럼 더 아름다워
우리의 지난 추억이 지는 노을 같아
호수에 비친 우리 모습을 좀 봐
그렇게 웃지마 날 챙기지마
너와 나의 계절은
다 끝났잖아 여기 이곳에
여기 지금 날 보던 눈빛도
영영 정말 마지막인 건지
웃으며 보내야 하는지
나 말고 왜 다 행복한 인사만
저 별빛이 날 감싸 안아줘
오늘따라 나처럼 더 슬퍼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