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 찾아올 것 같아 밤 새 잠 못 이뤄 뒤척일 때
흐느끼듯 빗줄기만이 후두둑 창을 두드리네
벽에 걸린 시간은 자꾸만 슬픈 기억으로 변해가네
추억을 잊어야 하는 것이 정녕 이별의 아픔이려나
사랑이란 그 이름만으로 기억해야 하는 이 슬픔을
누군가는 그 누군가는 그리움이라 하겠지만
덧없이 끝나버린 사랑의 세월을 사랑이라 말할 수 있나
사랑이란 그 이름만으로 기억해야 하는 이 슬픔을
누군가는 그 누군가는 그리움이라 하겠지만
깊은 밤 찾아드는 이 외로움을 혼자 감당할 수 없어
덧없이 끝나버린 사랑의 세월을 사랑이라 말 할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