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가로수길
verse1>
너를 처음 만난 제작년 가을
까페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나는
우연찮게 근처 테이블에 앉은
너를 발견하고는 시선뗄수 없었어.
힐끗 쳐다보다 나의 맘이 들킬까
벌써 반해버린 심장소리 들릴까
이미 내맘을 다 가져가 버린
너를 알고 싶어 다신 없을 기회
마침 기다리던 내 친구 왔는데
알고보니 너는 그녀석 후배
인생은 아름다워 내 팔자도 폈네
소지품 주워 담어 이제 자릴 뜰때
오늘은 내가 쏠게 지갑은 텅 비었지만
친구야 약속할게 백수 인생접는다
잔뜩 취한 그날 택시안에서 본
비오는 가로수길은 너무 예뻤어
Chorus>
혼자 걷다보면 네 생각에 혹시나
잡지못할 그리움만 또 다시 그 자리에
Verse2>
너가 정말 좋아했던 이 가로수길
나는 그저 매일 지나던 길였었지
하지만 너와 만난 그날 이후로
이 거리는 내겐 보물과도 같고
우리가 함께 걷고, 웃으며.
이끝에서 출발해서 다시 유턴
다시 처음부터 끝까질 몇번
혼자 걸을때도 네 생각에 미소만
누가 쳐다보면 이상한 눈초리만
사랑에 빠지면 다 이런건지
정말 써도 써도 모자란 편지
매일 만나고,또 만나도 난 그립지
과연 너도 돌아서면 나를 그릴지
어째 조금씩 겨울이다가 올수록
너는 차가워져가 다가 갈수록
여기 가로수길 비가 오면 올수록
Chorus>
반복
verse3>
4시 45분 혼자 걷는 퇴근길
쌀쌀한 겨울 바람 옷깃 여미지
따뜻한 커피 한모금속에 든
지난 겨울 이맘때의 기억속에는
너와 함께 했던 가슴시린 추억
절대 잊지못할 따스함의 기억
이제 조금씩 꺼내놔
마음 한구석에 꾹 담아왔던 그리움
한때는 날 떠난 널 향한 미움
저기 거릴 걷는 연인들처럼
함께하는 순간 영원할것 처럼
죽도록 사랑했던, 미워했던 너
죽도록 사랑했던, 미워했던 너
비오는 가로수길 더욱 슬퍼져.
Chorus>
I ll Never Forger (혼자 걸어)
I ll Never Forget (그리움으로)
I ll Never Forget (혼자 걸어)
그리운 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