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With 강선아 Of Downstream)
카말
앨범 : Paper Mache
작사 : 카말
작곡 : DJ Magik Cool J, 카말
편곡 : DJ Magik Cool J
뷰티풀 마인드
날 보고 웃어줘
나와 함께 웃어줘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당신의 목소리는
나를 웃음 짓게 만들어
또 반대로
또 엇나가지 않게
나를 꽉 붙들어
삐뚤어져
모두 믿기 힘들어
거짓말 같은
세상에 당신만이
진실이 깃들어
잘못된 일들
앞에 숨죽일 때
때론 세상
눈총에 숨고 싶을 때
오직 그대만이
지친 내 안식처
지옥 같은
일상에서 나를
구원해줬어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
항상 떨려
자전거를 선물 받았던
그 일요일처럼
설레고 떨려 나
안아줘 팔 벌려
걸려 넘어진 아이처럼
일으키고 털어줘
훈련소 전화
넘어 목소리를
들었을 때
몇 해 전 사람들이 모두
걱정할 정도
앓아누웠을 때 비로소
난 깨달았어
그대의 사랑은 크기와
깊이를 잴 수 없어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그댄 너무 좋아요
그대 말없이
내게 말해요
툭하면 화가 난
들짐승 같았던 난
잠시를 못 참고 혼자가
되곤 했어 막
불붙은 성격은
아버지를 닮아서
그래도 당신께 고운
마음씨를 배웠어
꽉 막힌 삶의 기로에
통로가 되었고
꽁꽁 얼어 붙은 맘을 녹이는
난로가 되었던
지지리 못난
내 유일한 자랑거리
지옥 같은 일상 역시도
주말이 되었지
휴일이면
빠짐없이 거닐던
보라매 공원길
때론 날 무척 귀찮게
만들던 심부름
눈이 올 때면 붐비던
우리 집 옥상과
그 놈의 건망증에 타버린
냄비와 음식들
이것들이 힘들 때마다
꺼내는 Bible
가끔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날들은
당신이 있어
견딜 수 있었어
내 첫사랑 그대여 나와
함께 웃어줘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이 노래를 당신께
진심을 담을게
날 보고 웃어줘
나와 함께 웃어줘
아름다운 당신은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