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저녁부터 나는
먹을 것을 찾아서
헤매는 오늘 또
난 또 고민하다가
나는 많이 먹어서
많이 먹고 싶은 것이 있지
그것은 바로 마늘빵 마늘빵
무엇이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건지
너도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우리 갈 곳은 같다는 걸
너도 알고 나도 이러고 있잖아
하지만 너는 그것을 무시하면 안돼
너를 마
I want you I need you I want you
꿈을 꾸다 별을 보다
본 적 없는 너를 그려
오후 느즈막히 일어나
거울을 바라다보다가
문득 거울 속에 나는 없고
5초 동안 멍하니 있다가
다시 정신차려보니
나는 내방에 있네
무엇을 먹을지는 모르지
하지만 요 앞
수퍼마켓 까지는 가야지
멀게만 느껴지는 길을 돌아와서
결국 손에 쥐고 있는
그것은 바로 마늘빵 마늘빵
꿈을 꾸다 별을 보다
본 적 없는 너를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