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가던 그 거리에 왔어
너와 항상 같이 걷던 그 거리였는데
이젠 나 혼자서 그날을 후회하면서
혹시 너도 그럴까 의미 없는 기대를 하고
하나 둘 함께했던 추억이 떠오르는데
내가 기다리는 너는 돌아오지 않아
이젠 우리의 이별이 실감이나
정말 보내주기 싫은데
보고 싶어서 너가 생각나서 또 그리워서
떠나간 너를 붙잡고 있어
미안 이런 날 정말 싫어할 걸 알면서도
혹시 너가 한번 우연히라도
돌아볼까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빈자리가 느껴져
항상 웃어주던 너는 이젠 내게 없어
우리가 사랑했었던 그 자리에 서서
또 널 바보처럼 기다려
보고 싶어서 너가 생각나서 또 그리워서
떠나간 너를 붙잡고 있어
미안 이런 날 정말 싫어할 걸 알면서도
혹시 너가 한번 우연히라도
돌아볼까 하고
이미 끝이란 거 알아 애써 괜찮은 척했지만
아직도 난 그때 추억 속에 살아
너가 내게 오지 않을 걸 알면서도
차마 놓지 못하겠어 다신 못 볼 것 같아서
보고 싶어서 너무 생각나서 미치게 그리워서
떠나간 너를 붙잡고 있어
겨울이 지나고 또다시 겨울이 찾아온다 해도
못 잊을 것 같아 여전히
보고 싶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