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태양이 수평선에 잠기면
바다는 온통 붉은 옷을 갈아입고
해지는 바다 그 노을이 아름다워
널 처음 만났던 바닷가
변한게 하나도 없어
붉어지는 바다 너의 모습
모든게 처음 만난 그때처럼
약속해 언젠가 내게로 돌아오겠다는 말로
미안해 하지마 서로를 위해
우리는 잠시 헤어질 뿐
너를 기다리겠다는 말로
다시 넌 미소 지었지만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거야
짧은 이별앞에 마지막 입맞춤
바다는 우릴 지켜보고 있겠지
겉으로는 이렇게 웃고 있지만
널 다시 못보게 될까봐 걱정이야
괜찮아 네가 보고 싶어질 때면
여기 이 바다를 찾아오면 돼
파도따라 밀려오는 추억에
나도 외롭지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