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맥주를 마시면 왜 두고 온 그녀가 생각날까.
아름다운 추억도 없이 왜 자꾸 생각이 나는 걸까.
그녀 생각이 날때면 왜 지나간 추억에 목이 메이고,
아마도 이젠 나를 잊고 좋은 사람만나 시집 갔겠지.
가수가 되고 싶어 무작정 서울로 가는 열차를 탔지.
앞으로 나를 TV에서나 보게 될거라고 큰소리 뻥뻥 쳤지.
근데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나는 정말 몰랐어.
사흘 되던날 가수를 포기 하고
빵집에 취직해 이제는 빵집 주인.
그래도 미련은 못 버리겠어 우리가게 이름을 명가수.
어릴 때 친구들 날보면 모두다 노래 불러 달라 하지.
못이기는 척 하며 난 또 어느새 눈을 감고 노래하면.
작은 빵집이 어느새 변해 예술의 전당 되어 버리고.
내 노래 기다리는 내 친구들은 어느새 심한 관중 돼버려.
감사해요 여러분 내 노래
들으려고 비행기 타고 여기 까지 왔죠.
표가 매진 돼 되돌아 가신 분들
TV나 Radio로 내 노래 들어줘.
뜨겁게 노래 한번 하고 나면 사람들 날 부를때- 명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