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넨 정말 손이 ㅇ벗냐 발이 없냐 왜 자꾸 나만 시켜먹냐
같이 늙어가는 처지 아니더냐 각자 일은 각자 해결하자
아놔 미치겠네 정말 열 받는다
왜 난 어딜가도 맨날 막내인지
니가 먼저 태어난건 천운이다 하늘에게 감사 인사해라
나도 이제 서른 훌쩍 넘었다 비가 오면 팔다리도 아프단다
아놔 미치겠네 정말 열 받는다
왜 난 어딜가도 맨날 막내인지
단 하루만이라도 내가 형이라면 너흰 다 죽었다
단 하루만이라도 내가 형이라면 정말 좋겠네
어디 한번 그래 봐 어디 한번 그래 봐
니가 가는 게 당연한 이치인데 니가 뭔데 전통을 깨려하냐
돈은 내가 내고 니가 갔다 오고 이 얼마나 아름답지 아니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