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엔 언제나 슬픈 동화가 있어요
빨간 쉐타를 곧 잘입던 수요일의 그 소녀
겨울 햇살이 따사로운 언덕 위에 소녀는 앉아
은빛 풀륫을 불어줄땐 여린 나는 울었지
비누방울처럼 떠오르는 구름들같이 소녀는 갔지만
해바라기처럼 난 언덕만 보면 소녀를 생각했지
바람이 차가와도 견딜 수 없는 아픔만 가슴에 남긴 채
세월은 낙엽처럼 언제나 떠나갔지
겨울 햇살이 따사로운 언덕 위에 소녀는 앉아
은빛 풀륫을 불어줄땐 여린 나는 울었지
비누방울처럼 떠오르는 구름들같이 소녀는 갔지만
해바라기처럼 난 언덕만 보면 소녀를 생각했지
바람이 차가와도 견딜 수 없는 아픔만 가슴에 남긴 채
세월은 낙엽처럼 언제나 떠나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