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맡에 놓인 이 수많은 책
아무짝에 소용없지
내 알고리즘 속에 이 개소리들
이제 알았어 날 망쳐놨어
아무것도 들리지가 않아 이젠
나만이 날 구원할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나의 신이야
날 구하러 온 신이야
어제의 난 너 같은 *신이야
내가 나의 신이야
잘난척해봐 내 머리 위로
너의 존재를 증명해
퀘퀘한 소음속 숨은 진실
날 망치러 왔어 검은 친절 속에
아무것도 들리지가 않아 이젠
나만이 날 구원할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나의 신이야
날 구하러 온 신이야
어제의 난 너 같은 *신이야
내가 나의 신이야
난 어딘지 넌 어디에 있지 상관없어
난 어디든 갈 수 있지 날 수 있어
뭘 탓하고 원망하고 소용없어
뭘 원하든 상관없지 다 할 수 있어
내가 나의 신이야
날 구하러 온 신이야
어제의 난 너 같은 *신이야
내가 나의 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