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미뤄왔던
이 얘기를 꺼내려 해요
차갑게 식은 우리 맘이
더는 서롤 향하진 않을 텐데
더 이상 나눌 말들이
우리에게 그 어떤 의미가 될까요
그대와 피워낸 많은 꽃들이 이젠
다 져버렸는데
꽃이지는 것도 모르고 우린
봄을 그리워했어요
뜨겁게 마주친 우리 네 마음은
속절없이 지나가버렸는데
아낌없이 사랑한 만큼 우린
봄을 떠나보냈어요
이제는 마음속 한편에 머물며
고마움만 꺼내도록 해봐요
안녕
당신과 지샌 날들이
희미하게 번지는 순간이 오겠죠
그대와 피워낸 많은 꽃들은 이젠
다 져버렸기에
꽃이 지는 것도 모르고 우린
봄을 그리워했어요
뜨겁게 마주친 우리 네 마음은
속절없이 지나가버렸는데
아낌없이 사랑한 만큼 우린
봄을 떠나보냈어요
이제는 마음속 한편에 머물며
고마움만 꺼내도록 해봐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