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봐도
기다려 봐도
지하철역에 앉아
내 방이 걸어오길
기다려 봐도
좀처럼 움직이질 않네
낌새조차 없어
내 발이 무거울 땐 때론
걸어와주기를 기다려 봐도
좀처럼 움직이질 않네
낌새조차 없어
내 소원이 너무 큰가
멋진 애인을 바란 것도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길
바란 것도 아닌데
그저 기다려 봐도
기다려 봐도
지하철역에 앉아
내 방이 걸어오길
기다려 봐도
좀처럼 움직이질 않네
낌새조차 없어
내 발이 무거울 땐 때론
걸어와주기를 기다려 봐도
좀처럼 움직이질 않네
낌새조차 없어
내 소원이 너무 큰가
멋진 애인을 바란 것도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길
바란 것도 아닌데
그저 기다려 봐도
기다려 봐도
작고 소소한 바람일 뿐인데
작은 바람들이 이루어지기는
너무 어려워 너무 어렵지
작고 소소한 바람일 뿐인데
작은 바람들이 이루어지기는
너무 어려워 너무 어렵지
기다려 봐도
기다려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