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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계절얘기 끝나가고
산길을 헤매이는 빈 가슴에
바람 불어 나의 사연 모두 날려
악의 슬픔이 되었네
노란꽃을 좋아하던 아이
밤하늘의 별 사연 들려주던 아이
언덕길에 아침을 알게해준 아이
은행잎처럼 책갈피 그리움처럼
노랗게 기다리던 아이
두손을 잡고 나만을 언제까지나
하얗게 지켜주던 아이 예~
오늘만 울고 다시 안개꽃에
저너머 산길을 가지 않을래요
다시 가을이 돌아오면 맑은 눈을
가진 가을아이가 될래요
난 가을 아이가 될래요
노란꽃을 좋아하던 아이
밤하늘의 별 사연 들려주던 아이
언덕길에 아침을 알게해준 아이
은행잎처럼 책갈피 그리움처럼
노랗게 기다리던 아이
두손을 잡고 나만을 언제까지나
하얗게 지켜주던 아이 예~
오늘만 울고 다시 안개꽃에
저너머 산길을 가지 않을래요
다시 가을이 돌아오면 맑은 눈을
가진 가을아이가 될래요
난 가을 아이가 될래요
난 가을 아이가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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