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이슬도 잠이 든 평화로운 곳
춤 추던 바람마저 피곤에 잠든다
하늘도 달과 함께 잠이 들어서
어둠이 감싸안아 정적만이 흐르네
갈 곳 잃은 고요한 나무
여기에 숨겨진 비밀
어떤 것이 있는지
밤은 고요마저 눈물겨워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어떤 말도 하지않아
다가올 위기를 알 수 없어
오늘도 밤은 깊어만 가네
밤 이슬도 잠이 든 평화로운 이 곳
춤 추던 바람마저 피곤에 잠든 이 밤
비밀을 담은 채로
여전히 밤은 깊어가네
언제가 그 눈 뜨고 입을 연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밤을 보여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