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여름 식혀주는 밤바다
뜨거운 모래 느껴지는 발바닥
하지만 다시 깨어나면 방바닥
신나는 음악으로 달래보내 빰빠바~
날마다 들은 욕설에도 찍소리 못하고 참았던 날들을 씻어내려
남들의 시선에도 나의 작전은 사장에게 작지않은 타격을 주리라 믿어
가짢은 사장의 프로토스 질럿 발바닥이 부르터지게 튀어라 두눈을 부릅떠
그렇게 덤벼드는 날 막을수는 없네
역시 승리의여신은 나의편 연신 뱉어내는 환호소리에
알바를 업신여긴 사장의 말로
말로는 내가 이길수 없지만 역시난 게임으로 사장을 이길수 있으니
어찌나 기쁜지몰라 한참을 기뻐하고있느니
날아오는 사장의잔소리에 고개를 살짝이숙이고
또 찍소리 못하는 한심한 내 쓰디쓴 비참한 현실
결국 게임으로 대리만족 그만두라는 친구들의 말도
들려오나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나는 그저한낱 겜방알바
TV에나오는 단편 멜로 드라마 한편
거기에 나오는 잘빠진 그녀를 보니 마음한편 드는 야릇한 상상
이러면 안돼 우리는 한평생을 함께 살아갈 사이
난 우리자기 남편
허나 나도 눈이 있지 비교가 되나 싶어 내앞에 돌아 누워있는 그녀를보며
깊게 들이킨 담배를 후~내뱉고 다가 가서는 슬쩍 껴안고 내손은 가슴을 스쳐
하지만 시선은 TV를 향해 있어 이미 내손과 머리도 이성을 잃고 따로노는지금
손은 가슴에있고 마음은 콩밭에서 놀고
이미 내앞의 그녀는 그녀가 아닌 위험한 상상
oh~very nice!이곳이 내가 원하던 paradise~
허나 끝은단지 진정 내여자일수 없는 서글픈 현실 속일뿐
뜨겁게찌는 날씨속에 길을
난지금걸어 빽폰귀에걸어
지금단지 그리운건 얼음과 물 이때가물가물 거리는건 사람들 시선들
마치 거물이된듯 이리저리 깔아보는 눈동자
어슬렁거리는 뜬동작 힘든 공사판에있는듯
목에두른 수건 이마에두른 두건
이러는이유그건~!
잡지를 보면 외워지는 힙합 웨어
돈으로 도배한느낌이 딱~! 베어나오는 머찜이있기에 콧대를 팍~! 세워
돈벌기 빡쌔도 쇄도 되는 시선을위해...
하지만 그런친구옆에 난 싸구려옷으로 도배한 차림새로 졸라구려
허나~!나는 쪽팔리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아
잘나가는내친구 그녀석이 내 친구거든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