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어
차라리 나는 시를 써
너를 꼭 닮은
아름다운 말을 골라
잠들 수 없어
밤이 새도록 널 불러
내 머릿속
끝없이 맴도는 노래처럼
내 빛을 가둬
너의 어두운 날 비출게
평생이 걸린다 해도
내 모든 날을 바칠게
내 곁에서만
영원을 꿈꿀 수 있게
내 사랑을 멈추지 않을게
너를 볼 때면
그저 시를 쓰게 됐어
차마 말을 꺼낸다면
사라져 버릴 까봐
어둠 속에서
진실한 네 목소린
내 가슴을
한없이 깨우는 노래 같아
내 삶을 다해
너의 모든 걸 지킬게
어떤 모습이라 해도
네가 너로 있을 수 있게
우리가 바라는
끝이 잠든 그 곳에
갈 때까지 내 숨을 나눌게
내 빛을 가둬
너의 어두운 날 비출게
평생이 걸린다 해도
내 모든 날을 바칠게
우리의 꿈이
꿈으로만 끝나지 않게
내 사랑을 멈추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