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불빛 속 너의 뒷모습
귓가에 맴도는 그 말이 아프다
하얀 눈 속에 녹아내린 눈물
맘속에 번지는 그리움의 번지다
따스했던 추억들 하나둘 사라져
겨울밤의 온기 모든 게 변했다
언제부턴가 멀어진 네가
내 곁에 없음을 실감하게 됐다
눈물의 크리스마스 네가 없는 이 밤
그 따뜻한 손길은 이제 다신 잡지 못해
눈물의 크리스마스 이젠 가버린 꿈
내 가슴속 깊이 새겨진 추억들만 남아
빨갛게 물든 도시의 불빛들
소복이 쌓인 눈처럼 차가운 이 밤
너와 함께 걷던 그 거리에서
혼자인 내가 더욱더 외롭다
시간은 멈춰진 듯 눈물만 흐르고
머릿속엔 네 모습 떠오른다
끝이 없을 것 같은 이 겨울밤에
네가 다시 돌아오면 좋겠어
눈물의 크리스마스 네가 없는 이 밤
그 따뜻한 손길은 이제 다신 잡지 못해
눈물의 크리스마스 이젠 가버린 꿈
내 가슴속 깊이 새겨진 추억들만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