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이 땅 위에 비가 내리지 않아
사람들의 눈물 또한 점점 메말라가
이제까지 의지했던 우물 보이지 않고
마을에 아직 남아있던 인정마저 사라져가
하지만 돌 위에 핀 꽃을 보며
하늘 위 작으만한 구름을 보네
작게 부서지고파 더욱 낮아지고파
열매 맺기 위한 씨앗 되어
진정한 마음으로 더욱 나누고파
깊은 사랑으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해도 좋아
누군가에게 내가 진정 힘이 될 수 있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갈등이 심하다해도
이해해주지 못할 이유는 없을 거야
시기와 질투의 유혹을 이기지 못 한다면
용서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야
하지만 돌 위에 핀 꽃을 보며
하늘 위 작으만한 구름을 보네
작게 부서지고파 더욱 낮아지고파
열매 맺기 위한 씨앗 되어
진정한 마음으로 더욱 나누고파
깊은 사랑으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해도 좋아
누군가에게 내가 진정 힘이 될 수 있다면
오늘도 눈 뜨기가 힘들어 그냥 걸어
마치 기계처럼 일을 하기 위한 삶을 살어
옛날에는 나도 꿈이라는게 작게 남아 있었지
어린 자존심이나마 살아 있었지-
지금은 돈이라는 무거운 추 이겨낼 수가 없기에
어느샌가 노예가 되어버렸네
잡초처럼 살아 남아 짓누르는 돌덩이를
깨부서야 한다는 생각만이 남았네
작게 부서지고파 더욱 낮아지고파
열매 맺기 위한 씨앗 되어
진정한 마음으로 더욱 나누고파
깊은 사랑으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해도 좋아
누군가에게 내가 진정 힘이 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