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내 친구
나무 밖엔 아무도 보고 싶지 않아
나무 빈자리가 너무 그리워 저리가
니가 나무를 알리가 있나 없어라는 말은 됐어
너를 찾아가겠어 너를 향해서
여태껏 잘못했어 돌아와줘
함께 했었던 시간으로 돌려줘
네게서 등 돌린 사이가 안타까워
내 친구 찾지 못할 것 같아 속이타
인생이란 고독만이 존재하는 벌판
나무 정말로 너무도 보고 싶은 순간
초라한가 존재란 무엇인가 아는가
나만의 집착인가 여기서 그만인가
* 잊고서 이상하다고 허전하다고
어지럽고 심지어 무서워 죽겠다고
모든게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나를 무섭게 내가 눈도 못뜨게
chorus)
나 혼자라고 나무가 없는 채
내 주위 모든 것이 나완 상관 없는 모습으로
나 서 있다고 기대지 않은 채
내 주위 모든 것이 나완 상관 없는 모습으로
verse 2.
모든 것들 다시 같이 하고 싶은 나무
너의 가치 우리 같이 마치 영원할 것 같이
벽에 부딪혀 그렇게 바닥에 쓰러져 다 필요 없어
이젠 지쳤어 내 맘속의 상처 기억하지 잃고 나서
허덕대지 미친 듯이 찾아 다니지 헤매 그리움에
어떻게 살아가나 한숨이 나
나 암흑에 서서 기다리기가 너무나 겁이나
인생이란 고독만이 존재하는 벌판
나무 찾지 못한 나는 껍데기만
초라한가 존재란 무엇인가 아는가
나만의 집착인가 여기서 그만인가
*Repeat
chorus) Repeat
나는 그리웠다 나무가 보고 싶고
소중한 그 나무가 정말 찾고 싶고
나는 알고싶다 내가 가야 할 길을
나무 없이 어떻게 살아가는가
상상도 못했나 괴로움에 울어버린 나
그나저나 없어졌나 어떡하나 그 나무의 빈자리
그 자리 혼자 있는 나
숱한 괴로웠던 나날 그리움이 가득했나
두리번거리고 찾아봐도 물어보나마나
아는 사람은 없나 이겨낼 수 없나
왜 나무에 기대고 서나 그런 미련 앞에서
나무를 찾는구나 언제 어디서나
나는 몰랐었었다 다른 사람에게도 소중한 나무가
이제서야 알았다 다른 사람에게도 소중한 나무가
왜 이리 내 앞에 펼쳐진 인생의 길이
벌판 가운데 서 있긴 나무 없인 무리
주위를 돌고있는 그 모든 것들이
나를 무섭게 내가 눈도 못 뜨게
어떻게 살아가 내 곁에 그림자
낙오자 벗어나고자 헤쳐나가자
뒤늦게 거울에서 나무를 찾게 됐어
그토록 기다리고 그리던 나무는
내가 누우면 옆에서 그늘이 되어주고
술 마시고 비틀거리면 같이 비틀거리던
나무는 내 곁에 있던 나무는
거울 속에 비친 바로 나라는 것을
거울 속에 비친 바로 나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