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난 너를 만나기로 했던 카페에 조금 더 일찌가 나가 기다렸지
문을 열고 날 보며 행복하게 웃는 네 얼굴을
기대하며 난 기다리고 있었어
하지만 나의 기대와는 달리 당황한 듯한 너의 모습이 보여
문을 열고 다가와 서두르는 모습이
너무 이상해 보여 왠지 낯설어 보여
난 믿을 수 없어 왜 내게 이런 일 따위가
생기는건지 내 잘못도 아닌데
난 이해가 안돼 나 하나론 부족했었니
날 가진 채로 또 누굴 찾는 너
갑자기 들어온 다른 한사람 너에게 말했지 늦어 미안하다고
그리고는 날 보며 얘기 많이 들었다고
어쨋든 꼭 한번은 봐야 할 것 같았다고
너 그런 거였어 그녀가 날 볼까 그렇게
서두른 거니 그래서 그런거니
나 용서가 안돼 그런 너를 믿고 있어떤
내 자신에게 지금 너무 화가나 내 모든게
난 믿을 수 없어 왜 내게 이런 일 따위가 생기는 건지
내 잘못도 아닌데
난 이해가 안돼 나 하나론 부족했었니
날 가진 채로 또 누굴 찾는 너
늦은 밤 지금 나 서있는 여기 네 집 앞에 있어 어쩌다보니 여기에
너는 집에 없는지 아직 어둔 너의 집 이제 그만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