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수많은 사람들을 뚫고
답답한 맘에 속도 좀 풀고
그러다 소리 없이 울고
또 반복 되는 삶의 무게를 안고
행복은 머나먼 꿈만 같고
화려한 도심 속 안의 번화가
모두가 떠나간
텅 빈자리엔 저마다
매 순간 순간의
추억들이 자리 잡고 숨을 쉰다네
수많은 열망들이
꽃을 피우고 진다네
Seoul Dream
강남
Dream
처음에는 그리도
낯설었던 것들이 뭐 이제는 그리
새롭지 만은 않더라 성공이라는
피할 수 없는 달콤함
거부조차 못할
유혹들이 날 바꿔놨지
무엇보다 값진
이 도시 속의 아침이라 생각하며
몸과 영혼을 바친 채로 걸어 왔지
그래도 남는 건 많진 않지
뭔가에 홀린 것 같이
이렇게 쫓아 왔지
난 어디로 갈지
모든걸 다 털어버리고 싶어도
굳어 버린 내 머리론 또 어림없고
꿈은 접었고 이대로 만족하며 살자
이게 내 팔자 그래 내 분수를 알자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수많은 사람들을 뚫고
답답한 맘에 속도 좀 풀고
그러다 소리 없이 울고
또 반복 되는 삶의 무게를 안고
행복은 머나먼 꿈만 같고
생각해보면 참 웃겨
현실이란 높은 벽
그 놈이 날 굶겨도
포기 못한 꿈결 같은 풍경
어릴 적 그렇게
움켜쥐었던 꿈들은 점점 사라져
눈시울만 붉혀
그래도 눈치라도 빠르면 좋은데
어찌 나 바보 같은지
이래 봬도 집안에선
듬직한 자식인데
입에다 풀칠이나 하고
살수나 있을지
분명히 그 놈의 돈 보다
더 먼저 나는 게 사람인데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수많은 사람들을 뚫고
답답한 맘에 속도 좀 풀고
그러다 소리 없이 울고
또 반복 되는 삶의 무게를 안고
행복은 머나먼 꿈만 같고
또 반복 되는 삶의 무게를 안고
행복은 머나먼 꿈만 같고
행복은 머나먼 꿈만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