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입술 위 맺힌 단어들이 나와 같지 않아도
그대 가진 느낌들이 나와 같진 않을지라도
그대가 나의 감정을 여전히 알지 못해도
난 그대를
그대가 내 이름의 세 글자를 매일 떠올린다면
매일 꿈 속 에서 늘 바보 같은 기대만 하고 있는 걸
그대가 나의 감정을 전혀 알지 못해도
난 항상 그대 생각뿐이죠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어
날 바라보지 않아도
난 그대를
널 그대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 바라보는 널 알아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바라보는 널 알아
그대의 곁에 그 사람이 난 아니어도
너의 미소에 눈 멀어 버린 것도
너를 보고 싶단 그 말도
그 무엇 하나 전할 수는 없지만
난 그대를
널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