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향해 빛나지 않는
저 달에 손을 뻗으며
더 깊게 가라앉아 가
난 내 숨 소리조차
내려놓을 곳 없이
그저 하늘을 보며
더 깊게 가라앉아 가
난 아직 잿빛 속에 몸부림쳐
숨 막히게 감싸오는 슬픔 속에서
내 모습을 찾지 못해
내가 숨 쉬고 있는데
왜 나를 묻어두려 하나
나는 아직 숨이 붙은 채
나를 피워내려 하고있어
그래 잊혀지고 있어
짙은 이 침묵 속 난 사라지고 있어
눈을 감고 지쳐 쓰러진 채
내가 숨 쉬고 있는데
왜 나를 묻어두려 하나
나는 아직 숨이 붙은 채
나를 피워내려 하고 있어
내가 숨 쉬고 있는데
왜 나를 묻어두려 하나
나는 아직 숨이 붙은 채
나를 피워내려 하고 있어
내가 숨 쉬고 있는데
왜 나를 묻어두려 하나
내가 숨 쉬고 있는데
왜 나를 묻어두려
내가 숨 쉬고 있는데
내가 숨 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