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서로를 좀 더
알고 싶다고
네게 말했던 밤
좋아 주말에 만나
우리 또
좀 일찍 볼까
걷기 좋은 날
가고 싶었던
골목을 함께 걷자
좋은 척
너무 티 내지는 않을래
함께 가고 싶던 곳
모두 다 긴 줄이
당황해하는 모습
보이긴 싫은데
이런 날 보고
웃고 있는 너를
나도 모르게
손 잡는 상상을
술 한잔 할까
허름하지만 조용히 둘이
마주보기 좋은 곳에서
우리들 얘기를 나눌래
함께 가고 싶던 곳
모두 다 긴 줄이
당황해하는 모습
보이긴 싫은데
이런 날 보고
웃고 있는 너를
나도 모르게
손 잡는 상상을
술 한잔 할까
허름하지만 조용히 둘이
마주보기 좋은 곳에서
우리들 얘기를 나눌래
그렇게 우리들
얘기를 나눌래
그렇게 얘기를 나눌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