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났던 이 길을 걸으며 지난 일들이 떠올라
오후 햇살에 눈이 부셔 너의 등뒤에 살며시 기대어 보던 나
어두워진 그 거리를 거릴때면 너 나의 손을 잡고
가로등 아래로 고여진 불빛속에 입맞춤 하곤 했지
이렇게 사랑했던 날도 많고 너 없는 이곳 홀로 남겨져
이제 다시 이길을 걸으며 떠나버린 니 모습을 그려보네
우리 만났던 이 길을 걸으며 지난 일들이 떠올라
내리는 비에 젖은 우리 모습 그렇게 그 비를 맞아도 좋았지
우리 자주 만났었던 그 카페에 넌 나를 바라보며
내 몸빛 촛불사이로 넌 나에게 사랑을 말했었지
어느새 많은 계절은 지나고 이 거리에 풍경마저 변해가도
사랑했던 그 날들을 그리며 오늘도 난 이거리를 걸어보네
그렇게 사랑했던 너도 나도 너없는 이곳에 홀로 남겨져
이제 다시 이길을 난 걸으며 떠나버린 니모습을 그려보네
어느새 많은 계절은 지나고 이 거리에 풍경마저 변해가도
사랑했던 그 날들을 그리며 오늘도 난 이거리를 걸어보네